음성기록 당시상황
08:46 맹골수도를 빠져나오던 세월호는 오른쪽으로 5도 방향 전환을 시도했다. 자이로컴퍼스(방위를 가르키는 장비)는 140도에서 멈춰야 했다. 하지만 141, 142, 143, 144도로 계속 오른쪽으로 돌아갔다. 5도를 더 우현으로 틀라는 지시가 내려왔지만 조타기는 말을 듣지 않는 상황이었다. 세월호는 왼쪽으로 크게 기울었다. 기사보기
08:52 최덕하 학생은 전남 소방본부에 최초로 “배가 침몰한다”고 신고해 174명을 구조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기사보기
"살려주세요. 여기 배인데 여기 배가 침몰되어 가지고"
세월호 참사 이후 119에 처음으로 걸려온 사고 신고 전화다. 신고자인 단원고 학생의 첫 마디는 "살려주세요"다. 신고 전화를 받은 119는 해상 사고를 대응하는 해경 쪽으로 전화를 연결한다. 해경은 위도와 경도가 어디인지 묻는다.
幸運 花樣年華 2018-09-11

여보세요는 몇번하고
해경 지금 뭐하는거야 침몰하고 있다는데
정말 답답하다 ㅡㅡ

전동원 2018-06-12

해경 상황실 정말 답답하다. 미친것들.

GJ Kim 2018-04-16

이 음성은 결국.. 저번보다 더 담담하게 들을 수 있을줄 알았는데, 그러진 못하겠네요.
각자의 일상에서 4년전 오늘을 기억하는 시민들을 보았습니다.
저도 저만의 방식으로 4월 16일을 기억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러려고 합니다.

잠깐씩 세월호 콘텐츠를 마주치기만 해도 가슴이 저미는데,
아카이빙 만들어주신 분들은 작업하면서 얼마나 힘드셨을지 상상도 안 됩니다.
이런 좋은 작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장은경 2017-04-16

너무 마음이 아퍼요
제발 이제는 세월호진상을 밝혀야 됩니다

최은정 2017-04-14

진짜, 해경이랑 소방이 조금만 좀 빨리 대처했어도...수많은 아이들이 희생되진않았을텐데...너무 천천히 대처하는게 답답했고, 진짜 다신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생에선 이런 무능한 나라에서 희생되는일이없기를....
꽃다운나이에 꽃을 다 피우지도 못한채...너무 미안하다ㅠㅠㅠㅠㅠㅠㅠ 잊지않을게. 진실이 꼭 밝혀질테니 편히 쉬고있으렴.